📌 제주의 억새 명소, 큰노꼬메오름

조랑말이 뛰놀던 역사와 억새 바람이 어우러진 힐링 오름

🗺️ 큰 노꼬메오름, 어디에 있나요?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 138
• 큰 노꼬메오름
• 해발 832m, 비고 약 200m
• 제주어 ‘노꼬메’는 ‘툭 튀어나온 산’을 의미합니다.

✅ 큰 노꼬메오름을 추천하는 이유

1. 탁 트인 360도 조망
   정상에 서면 한라산 능선, 애월 들판, 제주 서쪽 바다까지 한눈에 펼쳐집니다.
2. 가을 억새 명소
   10월부터 11월까지 오름 전체를 황금 억새가 덮으며, 햇살과 바람에 따라 장관을 이룹니다.
3.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비교적 덜 알려진 오름으로 사람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역사 속 큰 노꼬메오름

• 조랑말 방목지
  예로부터 이 일대는 조랑말을 키우는 국영 목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말 문화와 유목 전통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일제강점기의 군 감시 초소
  넓은 시야 덕분에 일제는 이곳에 관측 및 감시 기지를 설치했고, 당시 통신선의 흔적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 제주 4·3 사건 당시 피신처
  오름 주변은 굴곡이 많고 숲이 우거져 있어 주민들이 은신하기에 적합했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목숨을 피했습니다.

🥾 트레킹 코스 및 소요 시간

• 왕복 약 40~60분 소요
• 경사 있는 비정비 구간 있음 (운동화 이상 착용 권장)
• 코스는 들판 → 완만한 오름길 → 억새밭을 지나 정상
• 데크나 계단 없이 자연 그대로 보존된 길입니다.

📷 계절별 풍경과 사진 포인트

• 봄: 들꽃과 신록, 초록색 오름이 아름다움
• 가을: 억새가 오름 전체를 뒤덮으며 장관
• 일몰: 해가 질 무렵이면 황금빛 빛살이 오름 능선을 물들입니다. 사진 찍기 최적의 시간은 오후 4~6시입니다.

☕ 주변 추천 휴식 장소

▪ 다와 카페 (Dawa Café)

숲 속에 위치한 자연 친화형 카페로, 테라스와 잔디 정원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반려견 동반 가능하며, 수제 브런치와 커피가 인기입니다.

▪ 곽지과물해변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
맑고 깨끗한 물, 넓은 백사장, 조용한 분위기로 트레킹 후 휴식지로 제격입니다. 주변에는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로컬 카페도 많습니다.

🚌 큰 노꼬메오름 가는 법

• 자가용: 제주공항에서 약 40분 소요. ‘큰 노꼬메오름 주차장’ 검색 시 위치(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 138) 확인 가능.
• 대중교통:
  • 784-1번 또는 282번 버스 이용 → ‘봉성리’ 정류장 하차
  • 이후 도보 또는 택시로 약 2.5km 이동

📌 여행 전 체크리스트

• 운동화 또는 등산화 착용
• 물, 간단한 간식 준비
• 햇살 강한 날엔 선크림, 모자 필수
• 비 오는 날엔 미끄럼 주의
• 사진 장비 충전 필수
• 해 지기 전 하산하기

🔚 마무리 한마디

“큰 노꼬메오름은 조용한 자연 속에서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진짜 제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억새의 바람 속을 걷다 보면, 시간도 말도 잊게 되는 힐링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